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공식 개정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변경하는 당명개정안을 가결했다 .

박맹우 사무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개인의 능력과 존엄성 등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를 당명에 사용했다"며 "보수의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아서 최종당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이후 5년 동안 당명을 유지해왔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의 새 이름은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새롭게 거듭나는 적통 보수 정당의 힘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