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의 대응을 논의할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7시에 소집됐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내일 긴급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다룰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해 이뤄졌다.

안보리는 테러리스트로부터 중요한 건축물들을 보호하는 문제를 논의한 다음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회의를 비공개로 열 예정이다.

긴급회의에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규정을 위반한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유엔 안보리가 비공개 회의를 소집한 것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국제사회가 중대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내일 안보리 회의에서 1차적으로 언론성명 등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에도 추가적인 노력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제기되는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는 미 의회와 학계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일부 행정부 내에서도 관련 검토와 분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