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 요구를 수용하고 자유한국당도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의원 등 야4당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월 임시국회 파행과 관련해 국회정상화를 위해 홍영표 국회 한노위 위원장의 입장표명과 함께 한국당에 대해 즉각적으로 국회에 복귀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13일 자유한국당은 환노위의 삼성전자ㆍMBC 등에 대한 청문회 결정이 야당의 일방적 날치기라고 반대하며 상임위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고, 환노위 의결안 원천 무효와 홍영표 위원장 사퇴,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