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우병우 구속기각 유감"특검 연장 촉구

야권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국민 법감정에 어긋나는 실망스러운 결정”이라며 “증거인멸과 반복적인 거짓말로 당장 구속은 면했을지 몰라도 우병우 전 수석은 반드시 죗값을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며 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사법부를 존중하지만 우병우 전 수석의 영장이 기각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을 승인해야 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도 야 4당이 요구하는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직권상정을 해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