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들은 정책발표와 현장방문을 통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후에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중소벤처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정보통신기술, ICT 리더들과 대화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ICT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후에 서울 중구 외식업중앙회를 찾아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청년정책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조금전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을 예방해 현 정국과 불교계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탄핵정국에서 기각이든 인용이든 상당히 혼란이 올 것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궁금하다"고 밝혔고, 안 전 대표는 "지금이야말로 국민 대통합 화합의 정신이 꼭 필요한 때"라고 답했다.

같은 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방송사 두 군데와 생방송 인터뷰를 갖기로 하는 등 언론 노출을 늘리고 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들은 각각 경제공약을 발표하며 정책대결을 벌였다.

유승민 의원은 국민연금의 최저연금액을 8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 등을 담은 연금·보험 부문 경제공약을 발표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오후에 '2017년형 경제민주화'라는 주제로 경제 정책구상을 내놓을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경제재정연구포럼'에 참석해 불황에 빠진 국내 경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고 안상수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핵심공약인 '일자리도시'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