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시작하는 등 각 당이 경선 레이스에 본격 착수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부터 모레(15일)까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을 한다.

현재 자유한국당에는 원유철, 안상수 의원을 비롯해 이인제 전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조경태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상태이다.

이외에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 대권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염두에 두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나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뒀다.

국민의당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절차에 들어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천정배 전 대표가 후보등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도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출마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이 방송 토론회 등을 통해 경선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경선을 시작하며 4월3일 서울에서 과반후보자가 나오면 후보가 선출되지만 과반 득표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거쳐 4월 8일 후보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