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각 당의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첫 합동연설회를 열었고, 국민의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4번째 TV토론회를 열어 대연정과 사드 배치 등 현안을 놓고 차별화를 꾀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첫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대선 예비경선에 돌입했다.

모두 9명의 예비 후보가 나서 자신의 열띤 정견 발표를 시작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거나 준비된 일자리 대통령임을 표방하고 이념적 성향에 대한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내일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할 6명의 후보를 발표한다.

이어 모레 팟캐스트 토론회를 거쳐 오는 20일에는 역시 여론조사를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다시금 압축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4번째 토론회를 벌였는데 앞선 세차례 토론회보다 공방이 더욱 치열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정치적 입장을 바꾼 데 대한 날선 공격을 퍼부었고, 상대방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경선 규칙을 놓고 후보들간 신경전이 치열한 국민의당은 예비경선을 갖고 3명의 후보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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