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NLL은폐위해 폐기 주장"야,검찰 여권 돕기위한 국면 전환용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삭제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서
대화록 삭제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어제 노무현 정부 청와대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등록됐다가 제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운영하던 '봉하 이지원'에는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지 않은 별도의 회의록이 저장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회의록은 삭제된 원본 회의록과 다른 내용이지만
국가정보원 보관본과는 내용이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노 전 대통령 측에서 이른바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은폐하기 위해 원본 대화록을 고의로 폐기한 결정적 증거로 해석했다.

민주당은 정상회담 대화록의 존재가 입증됐다고 가세하면서 검찰이 여권의 국면 전환을 돕기 위해 수사 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