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대결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미 정권교체는 결정됐는데, 남은 선택은 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냐,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냐는 선택만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은 두 사람 가운데 어느 선택이 더 좋은지, 우리 미래를 위한 선택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전 연대론에 대해선 정치의 판은 국민이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그 믿음으로 작년 총선을 돌파했고, 이번 대선 역시 마찬가지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선거 이후에는 협치의 상대로 좋은 파트너일 수 있지만, 박근혜 정부를 출범시키는 데 역할을 한 사람들은 정권을 꿈꾸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