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될사람 밀어주기"전략적 투표 경향 포착

지난 주(4.2~4.8) 여론조사는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다자 및 양자대결을 전제로 한 조사가 쏟아졌다. 일부조사에서는 양자대결을 전제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역전에 성공하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보수표가 결집해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오히려 대구.경북 지역에서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전략적 투표 경향이 포착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현황을 보면 4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등록된 여론조사는 총 25건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포함된 조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원씨앤아이)조사를 제외한 전국단위 대통령선거 관련 조사는 9건이다.

이 중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 조사는 중앙일보(4/4~5), MBN/매일경제/리얼미터(4/3~4), YTN/서울신문/마크로밀엠브레인(4/4), 내일신문/디오피니언(4/2) 4곳에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