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장미 대선까지 2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경제공약인 이른바 J(제이)노믹스를 발표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려대에서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후에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오늘도 영남지역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어제 저녁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은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의 경제정책은 이른바 J노믹스로,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이 모토이다.

적극적인 재정계획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과 교육, 보건, 안전 등 10대 핵심분야에 적극 투자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문 후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투자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고려대에서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며 청년 표심잡기에 나선다.

오전에는 한국일보 주최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차기 정부는 교육개혁과 과학기술 투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 선대위는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오늘 공식 출범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안보 행보를 이어갑간다.

홍 후보는 오늘 페이스북에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모두 겨냥해 사드 배치를 두고 말을 바꾸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지 의아스럽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오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명예 미8군 사령관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예방하고,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틀째 영남지역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 후보는 경북 영천 공설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오후에는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유 후보는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일정의 절반을 영남에서 상주하며 보수 텃밭의 민심을 끌어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