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美의회"상하 의원 군사위원 접견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오늘(29일) 방한 중인 미 의회 상원과 하원 의원단을 잇따라 면담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정세와 이에 대응한 한미 공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면담에서 새정부 출범 후 불과 3주 만에 또 다시 세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북한의 무모함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고집하고 도발을 하면 할수록 고립과 어려움만 가중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비핵화와 한미동맹을 위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한미동맹을 위한 미 의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가장 가까운 안보동맹 가운데 하나인 한국의 새정부 출범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의 새정부 하에서도 변함없이 굳건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철통같은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미 의회에서도 아태지역 안보를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반도와 아태지역을 안정화하는데 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도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어떠한 위협 하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위한 미 의회의 지지와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