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국민 안보 불안감 해소 적극 추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2일) 장관에 임명되면 국방부에 대한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 해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제(11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송영무 후보자는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방개혁의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송영무 후보자는 특히 군(軍)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부담을 갖는 지휘 체계가 아니라 대통령의 국군 통수이념을 적극 받들어 불편을 주지 않는 안정된 통수 체계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육.해.공군의 전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전장 환경과 무기체계가 모두 바뀌는 데 맞춰 새로운 군(軍)을 고민해야 한다며 해군 출신 국방장관이란 말을 쓰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방산업체에 재직한 경력에 대해서는 고문이 아니라 업체에 소속되지 않은 자문이라며 고문과 자문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송 후보자는 1999년 6월 완승으로 이끈 제1연평해전은 6.25전쟁이후 남북 정규군간의 첫 교전에서 승리한 것으로 자신의 군 생활에서 가장 값지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전투력에 대해 확신을 갖고 북한에 대한 단호한 결전 의지도 강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