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과 바른정당,베를린 통일 구상은 짝사랑"대북정책 재검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도발을 계기로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전환을 일제히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를 기점으로 달라진 안보외교환경 직시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에서 베를린 통일 구상을 내놓을 것이라 하는데 이는 나홀로 짝사랑 타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북한 실험발사 이후에도 문 대통령한 일은 NSC회의 소집해 실망스럽다는 구두선언"이라며 "문 대통령이 대화를 하겠다, 퍼주겠다고 해도 미사일을 쏜 것을 어떻게 설명하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 주장대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성공했다면 이제와는 차원이 다른 중대한 위협"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