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대법관 후보자는 사법부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귀를 기울이고 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법관이 되면 할 일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힘으로 다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관료화된 조직을 꼭 바꾸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조계 전관예우와 관련해서는 전관예우는 법원과 검찰이 부패한 것으로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모두가 뼈를 깎는 반성과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관 독립과 관련해 법관 특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잘못이 있으면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