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추경안 심사와 장관 인사청문회 꽉막힌 여당 탓"비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추경안 심사와 장관 인사청문회가 꽉 막힌 것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파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추경에 대해서도, 인사에 대해서도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의 방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영무, 조대엽 두 후보자는 장관이 되기 전에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정부여당이 본질적 문제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고 그래야 국회운영에 돌파구가 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망칠 인사에 대해서는 문재우리가 끝까지 막겠다."며 "국정 파국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나서달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대변인도 "두 손에 떡을 들고 아무것도 내놓지 않겠다는 놀부 심보로는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없다."며 "장관 임명과 추경 처리 둘 중 어느 것 하나도 밀리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태도는 무능력한 아집"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