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늘 낮 12시 30분 쯤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 이 의원 보좌관 김모 씨는 "어떤 이유로 소환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로부터 특별히 들은 이야기가 없었다"고 짧게 대답한 뒤,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조작된 제보가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공개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이유미 씨가 조작해 넘긴 제보를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5일 공개하기로 결정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