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안철수 전 대표 전대 출마 당내 분란에 제동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전 대표 전당대회 대표 출마를 둘러싼 당내 분란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당직자나 직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의 공당에서는 참정권이 있다"며 "특정인 출마와 관련한 시시비비 논쟁이 과열되는 것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이 취한 입장과 국민의 평가 문제를 놓고 시시비비 문제가 일어날 수 있지만 그것은 출마자 개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정 후보의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러나 누구든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는 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사명감과 책임 아래에서 출마한다고 생각해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