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2012년 대선"국정원 댓글 사건"MB 배제 할 수 없다.

▲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이 댓글부대를 운영해 2012년 대선 때 여론을 조작한 사실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지와 떼어놓고 생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당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댓글부대와 관련된 내용이 양파껍질처럼 벗겨질수록 추악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3년 동안 민간인 3천500명에게 국민 혈세를 들여 정치공작과 선거공작을 벌였다는 보도는 정말 경악과 공포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당시 국정원이 청와대까지 댓글 공작 보고를 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원세훈 전 국정원이 종착역이 아님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다섯 달 남은 공소시효를 감안하면 즉각 수사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