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공개대상자 72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18억2천200만원으로 지난해 5월 국회의원 사퇴 때보다 3억천500만원이 증가했다.

문 대통령을 포함한 새 정부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9억7천892원으로 집계됐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이 3억천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장하성 정책실장의 재산이 93억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4억3천400만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3억8천500만원, 조국 민정수석은 49억8천9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재산은 64억7천195만원이었고 서훈 국정원장은 36억5천601만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11억9천378만원이었다.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일하다가 퇴직한 인사 17명의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이들 재산의 평균액은 24억4천700만원으로 현 정부 청와대 인사 재산 평균액 19억7천900만원에 비하면 4억6천800만원 정도 많았다.

정연국 전 대변인이 재산 59억천1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윤장석 전 민정비서관이 1억8천8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