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한미 FTA 개정협상"국익우선 돼야....

정부가 한미 FTA 개정협상에 사실상 착수하기로 합의한데 대해 여야 정치권은 일제히 ‘국익 우선 협상’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한미 FTA 개정과 관련해 분야마다 이해관계가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의 우선은 국익"이라며 "국익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개정 협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미국의 압력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 형국이 됐다며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철두철미한 분석과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 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정부가 처음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앞서가지 마라`며 어떻게든 막아낼 수 있을 것처럼 하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국익을 지켜내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 당 김철근 대변인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를 폐기한다고 얘기를 하는 등 혼란 속에서 사실상 재협상 합의가 됐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익 우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