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포항 지진에 따른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입시 징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오전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장은 피해복구와 차질없는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라며,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23일로 연기된 수능일에도 여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라주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동남아 순방을 통해 한-아세한 미래공동체 구상을 핵심으로 하는 신남방정책을 발표했는데 아세안 국가들의 호응이 매우 컸다며, 신남방정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후속조치들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