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진성 헌재소장과 유남석 헌재 재판관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유남석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헌법적인 가치에 대한 신념이 훌륭하고 인권, 특히 성평등이나 소수자들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여준데 대해 국민의 기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이진성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276명 가운데 찬성 254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진성 임명동의안 통과로 지난 1월 박한철 소장 퇴임 이후 계속된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10개월 만에 해소됐다.

유남석 재판관은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당시 유남석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임명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