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국종 교수가 중상을 입은 북한 귀순군의 목숨을 구한 일은 우리 외상센터가 인력이나 장비 면에서 상당히 열악한 데도,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라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JSA 경비대대 장병들과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을 갖고, 다함께 평화를 지켜내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목숨을 구해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권영환 중령과 송승현 상사, 노영수 중사가 포복을 하면서 무사히 귀순 병사를 구출했고, 한국과 미국의 군의관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해 목숨을 구하게 됐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은 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공조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