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정부 가상통화 대책이 사전에 유출된 데 대해 반드시 유출자를 색출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세월호 침몰 진상조사를 방해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 밝혀졌고, 어제는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의 최종 대책 발표가 나오기 최소 2시간 40분 전 보도자료 초안이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두 가지 사고의 공통점은 공직자들이 온당하지 못한 외부세력과 내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공직사회 내부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충격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유출자를 반드시 밝혀내 엄단하고 다시는 그런 사람들이 공직을 무대로 딴 짓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