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 순방에 대해 "국민들이 이번 방중 성과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방중은 한중 관계의 전면적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확고히 했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 국빈 방문을 끝으로 올해 정상외교를 마무리했는데, 이를 통해 정부 출범 때 물려받은 외교 공백을 메우고 무너지거나 헝클어진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등 시급한 과제들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익과 국민을 우리 외교의 최고 가치로 삼아 실사구시의 실용외교를 펼쳐나가고자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외교의 방향을 정하고 국민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외교부 뿐 아니라 정부 각 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