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재외 공관장 60개 직위 교체

문재인 정부가 재외공관장을 대거 교체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11월 10일자로 모두 60개 직위에 대한 공관장 인사 내정을 단행했다고 오늘 밝혔다.

먼저 주교황청대사에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업무.지역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 16명을 특임공관장으로 발탁했다.

이로써 특임공관장은 26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비외시 직원 6명도 공관장으로 발탁했다.

외교부는 또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본위의 발탁인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부 국장급 직위 역임자들을 주요 공관 등 외교일선에 전진 배치했다.

여성 공관장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인사로 5명이 신규 보임돼 여성 공관장은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