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남북관계 개선 좋은 첫걸음 되도록 차분히 임할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오늘 남북 회담이) 남북관계 개선에 좋은 첫걸음이 되도록 서루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판문점으로 향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오랫동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태에 있었고 새 정부에서 열리는 첫 회담이니 만큼 내외의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안다"며 "국민들의 여러 기대에 잘 맞춰 회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측 대표단은 9시쯤 판문점에 도착해 북측 인사들을 맞을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그리고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