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 채용비리"현역 공관장 8명과 직원 189명 해임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 조사 결과 현직 공공기관장 8명을 즉시 해임하고 직원 189명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기획재정부 등 18개 관계부처는 이와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확정했다.

지방 공공기관과 유관단체 등 1190곳을 상대로 벌인 이번 조사에서 정부는 채용비리 혐의가 짙은 109건은 수사 의뢰하고 255건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다.

수사의뢰 대상에는 한국수출입은행, 서울대병원, 근로복지공단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부정 합격자가 검찰에 기소될 경우 즉시 퇴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본인이 기소되지 않더라고 채용 관련자가 기소될 경우 일정 절차를 거쳐 퇴출하기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