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닷새 앞둔 가운데 이번주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 등이 잇따라 방남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내일(5일) 선발대에 이어 오는 6일 본대가 남측을 방문합한다.

북측 예술단은 오는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은 오는 7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남한다.

2백30여 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은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 응원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민족 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등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