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해외 순방 후속조치 추진단 구성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과 관련해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순방의 성과들이 말로만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 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총리실과 관계부처들이 함께 해외순방 후속조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이번에 논의된 협력 사업들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해 두 나라의 교역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서는 두 나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아랍에미리트는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250억 달러, 우리 돈 26조원 규모의 신규 협력사업 추진을 한국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