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북미정상회담 후"남북미 3자회담 통해"종전 선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미 세 정상의 핫라인 통화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최근에 남북 간 핫라인이 개설됐고 북미 간에도 핫라인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남북미 세 정상의 핫라인 통화를 개설할 정도까지 가려면 사전에 남북미 정상회담부터 먼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은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반드시 필요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북미 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어제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또 회담을 가졌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은 이미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