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美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북미 기적과 같은 성과 기원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 사이의 논의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고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북미 간 공통분모를 찾아나가고 온 세계가 바라는 일을 과감하게 풀어보자고 마음을 모으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두 정상이 뜻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 세계인에게 큰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