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북미회담 역사적 위업"폼페이오,한반도 평화 시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북미회담에 대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의 시대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아주 역사적인 위업이었다고 호평했다.

전 세계가 전쟁과 핵, 장거리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회담의 성공은 문 대통령의 공이 컸다면서 한미가 협력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고 한반도의 평화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회담의 합의내용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한미 간 공조 체제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주도적인 역할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북한과 소통을 하며 남북, 북미관계 발전과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고로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미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일 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미회담 평가와 합의내용에 따른 후속조처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