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금융감독원 상대 '동양사태 추궁 예상

국회는 오늘 정무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 피감기관에 대해 닷새째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정무위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동양그룹 사태에 대한 당국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와 피해자 구제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에 대한 국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사 교과서 문제와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의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내정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획재정위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감에서는 오락가락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법제사법위의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감에서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문제가 주요 질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외교통일위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국방위는 강원도 화천의 육군 7사단과 5군단에서 현장 시찰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