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북극항로와 연계 에너지네트워크 강화 통한 하나의 대륙 방안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를 하나로 묶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단절과 고립, 긴장과 분쟁을 극복하고 소통과 개방으로 평화롭게 교류하며 함께 번영하는 새로운 유라시아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유라시아는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대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북극항로와의 연계`, `에너지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한 `하나의 대륙` 방안을 제시했다.

오늘 컨퍼런스는 유라시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식 국제세미나로, 국내외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주한 외교대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