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학생교육 볼모로 미래 생각하지 못하는 자세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을 겨냥해 “대선 불복의 유혹은 악마가 야당에게 내미는 손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오늘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에서 “민주당이 시계를 지난해 대선 때로 되돌려 정치공세에 골몰하면서 국감이 실종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심지어 국감 후 예산과 법률 심사를 거부하고 전면 투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또 전교조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법의 노조 통보는 합당한 결정”이라며 “학생교육을 볼모로 전교조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피해가 학생들에게 전가돼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교조가 학생 미래를 생각하는 참교육 단체라면 법을 지키는 모범은 물론 균형 잡힌 수업을 하는 올바르고 참된 교육자세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