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장 부동산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등 10개 법안 통과 요구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경제5단체장과 회동을 갖고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경제5단체장과 회동을 가졌다.

여야 원내대표단과 경제5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들에 일시적으로 많은 부담이 주어지면 엔진 과부하 같은 현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경제민주화와 사회 양극화 해소 등 핵심 좌표를 유지하며 순항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 입법의 처리 지연으로 경제를 발목잡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뜻을 말했다. 

근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제도들과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도입된 규제들도 현실에 맞게 국회가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기업도 일자리 창출 등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재계가 최저임금, 통상임금에 대해 인식을 바꾸고 '최장시간 노동국가'라는 부끄러운 타이틀도 내려놔야만 경제5단체의 입법 요구가 정당성을 얻고 국민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5단체장은 오늘 회동에서 취득세율 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중과 폐지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10개 법안을 국회가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여야는 오늘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경제 활성화 입법처리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