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북한 핵실험 예의 주시"모니터링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지난 11일 주장한데 대해 국방부는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38노스가 촬영한 것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입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당한 규모의 굴착 작업이라며 6차 핵실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38노스는 풍계리 북쪽 갱도의 굴착작업 규모로 볼 때 추가 핵실험의 폭발력은 28만 2천톤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의 최고 14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