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오는 31일 당 대선후보를 뽑는 전당대회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25일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오늘 오전 강원도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연 뒤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살피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기반인 대구에서 표밭다지기에 주력하고 있고,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앞두고 전화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오늘 광화문 태극기집회에 참여해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유승민 후보는 오늘 수도권 정책토론회에서 '보수후보 단일화'와 '증세', '모병제' 등을 두고 날선 각을 세웠다.

오늘이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 마지막 토론회인 만큼 두 후보는 '포퓰리즘'과 '낙인찍기' 등 격한 감정을 섞어 격돌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