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중국에 대응 센카쿠 열도 주변공역 경계감시 강화

미국과 일본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해 미군과 자위대가 연대해 센카쿠 열도 주변 공역의 경계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다.

이를 위해 자위대는 내년 오키나와 나하기지에 제2 비행경계감시대를 신설하고 전투기 등의 비행을 공중에서 감시하는 조기경계기 E2C(이투씨) 상설 부대에 동중국해 경계감시를 전담시킬 예정이다.

미군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를 이르면 내년 봄 미사와 미군기지에 전개해 센카쿠 주변을 비롯한 일본 주변 경계 감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는 어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과 총리관저에서 회담을 갖고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과 관련한 미일 양국의 공조 방침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