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 요청시"동해 병기 문제 검토할 수있다.

중국의 한 당국자가 한국 정부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중국 정부도 동해 병기 문제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중국 상하이 동화대학교 우수근 교수가 밝혔다.

한국인인 우 교수는 최근 자신을 만난 중국의 당국자가 중국과 일본의 역사 갈등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이같은 중국 정부 내 기류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우 교수는 중국 당국자의 ‘동해 병기’ 관련 발언은 일본이 과거 침략역사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
동해와 독도에 대한 기존 입장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국은 동해를 자신들의 동쪽해역인 동중국해로 인식해 왔으며 중국 국무원 자료를 비롯한 공인 지도에 한국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