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 실탄 발사"당국 조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경찰관들이 월드컵 반대 시위 현장에서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알려져
치안 당국이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 언론은 어제 리우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 근처 시위 현장에서 최소한 두 명의 경찰관이 실탄을 발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의 두 경찰관은 모두 리우 주 정부 소속으로 한명은 일반 민형사 사건을 수사하는 민경,또다른 한명은 공공치안 유지를 담당하는 군경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리우 주 경찰은 문제의 경찰관이 이날 본부에 출두했고, 감찰조사가 끝날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고 말했다.

어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는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