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제안한 4시간 한시적 정전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부하자 곧바로 공습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간으로 30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정전안을 제시했지만 하마스가 거부하자 다시 가자지구에 공습을 가해 대규모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현지 주민이 밀집한 가자 셰자이야 지역의 한 재래시장을 공습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 탱크 등을 동원해 가자 남부 칸유니스와 북부 지역을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지난 8일 이스라엘이 가자 공습을 시작하고 나서 23일째를 맞은 오늘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천 352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7천32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