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의원 선거"자민당 압승"아베 3기내각 기존 각료"재 기용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제3차 내각에서 기존 각료를 다시 기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개각을 단행한 지 넉 달이 채 안 된데다 새로 인선을 할 경우 올해 추경예산과 내년도 예산 편성에 사용할 시간이 줄어드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다.

아베 총리는 오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만나 이런 뜻을 밝히고 앞으로의 정권 운영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행 제2차 아베 내각이 총사퇴하고 아베 총리가 재지명되는 특별국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제 치러진 총선에서 자민당은 291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35석을 확보했으며, 두 당의 의석을 합하면 326석으로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 2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