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실종 지점서 시신 40여구 수습

에어아시아기 실종 사흘째인 오늘 실종지점 인근 자바해에서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AFP통신 등 외신은 인도네시아 해군 대변인을 인용해 군함이 해상에 떠 있는 4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고,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기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에 모여 있는 가족들은 부둥켜안고 통곡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오늘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중부 칼리만탄 주의 팡카란분에서 남서쪽으로 160㎞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기 잔해로 판단되는 물체와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자 인근지역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