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바마 대통령"새해 국정연설"부자증세"중산층 살리기
美,오바마 대통령"새해 국정연설"부자증세"중산층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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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자증세를 통해 중산층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의회에서 진행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미국이 혹독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시점에 앞으로 수십 년간 누구를 살려야 할 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상위 1%가 세금을 내는 것을 회피할 수 있게 하는 구멍을 막고, 그 돈으로 더 많은 가정이 자녀 보육이나 교육에 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 시절 수준인 28%로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자산이 500억 달러가 넘는 100대 금융기관으로부터 은행세를 거둬들이고, 주식과 같은 유산 상속분에 자본소득세를 부과하는 구상도 발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여준 미국의 지도력은 IS 이슬람국가의 약진을 멈추게 했다"며 IS를 상대로 한 무력사용 권한을 승인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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