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몰까지 수감 여성 국경까지 안데려 올시"조종사 살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가 오늘 일몰 때까지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 리샤위를 터키 국경으로 데려오라는 음성메시지를 공개했다.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는 30초 분량의 음성메시지에서 "오늘 일몰 때까지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에서 사형수 리샤위를 자신의 목숨과 교환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요르단 조종사는 즉시 살해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샤위는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에 가담해 사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중인 이라크 여성이다.

이 메시지가 IS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맞다면, IS는 테러범 리샤위와 조종사를 맞교환하자는 요르단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