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정보국장"북한 핵실험 가능성 우려-

미국 국방부 산하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장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우려했다.

스튜어트 국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어제 합동참모본부 윌리엄 메이빌 작전국장과 마크 챈들러 정보국장 대행과 공동으로 작성한 미국 하원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채택된 직후 북한 대표들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점에 주목하며,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해 미국까지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이 미사일 부대의 현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추가 미사일 발사를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북한을 세계에서 탄도미사일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꼽았지만, 북한의 재래식 무력은 위협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