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앨런 특사,IS 격퇴 지상전 곧 시작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를 격퇴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상전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연합전선의 존 앨런 미국 대통령 특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8일)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군이 국제연합전선 참가국들의 도움을 받아 이 지상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 통신은 보도했다.

이 지상전에 투입될 이라크군 12개 여단을 훈련하고 무장하는 준비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면서, 이르면 4월 모술 탈환을 위한 지상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앨런 특사는 브렛 맥거크 미 대통령 부 특사와 함께 9일 요르단 암만에서 압둘라 2세 국왕과 요르단 정부 관계자를 만나 IS를 격퇴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데 이어, 10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을 차례로 방문해 IS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